“바카라줄의 귀환”.. 동부 관광·쇼핑 ‘판 뒤집을 거점’ 떴다
성산면세점이 돌아왔습니다. 그저 ‘재개장’이 아닙니다. 4년 만의 화려한 부활, 그리고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과거 ‘반쪽짜리 면세점’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동부권 관광과 쇼핑의 판도를 바꿀 ‘새로운 강자’로 거듭났습니다. 성산일출봉과 우도, 섭지코지 등 동부권 관광지를 찾는 여행객들은 이제 성산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싱글몰트 위스키는 물론, 제주 로컬 브랜드 제품까지 만날 수 있습니다. 비행기든 배든, 제주를 떠나는 모든 여행객에게 열린 성산면세점이 과연 ‘쇼핑 핫플’로 자리잡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반쪽짜리 면세점’ 꼬리표 떼고 전면 개방 과거 성산면세점은 성산포항을 통해 제주를 떠나는 여객선 탑승객만 이용할 수 있어, 실질적 운영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이 때문에 2015년부터 휴업이 길어지며 ‘반쪽짜리 면세점’이라는 꼬리표가 붙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산 지역 주민들의 강력한 개점 요구와 관광 활성화 필요성에 따라 바카라줄 면세점 재개장을 추진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관세청의 보세판매장 특허심의위원회를 통해 신규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며 반전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바카라줄 21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포항에서 성산면세점 그랜드 오픈 행사를 갖고 본격 면세점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제는 비행기나 배를 이용해 제주를 떠나는 모든 여행객들이 성산면세점 이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기존의 한계를 벗고 완전한 시내 지정 면세점으로 새 출발했습니다. ■ 트렌드 맞춤형 상품 라인업으로 MZ세대 공략 {mso-style-name:"바탕글";line-height:160%;margin-left:0pt;margin-right:0pt;text-indent:0pt;margin-top:0pt;margin-bottom:0pt;text-align:justify;word-break:break-hangul;layout-grid-mode:both;vertical-align:baseline;mso-pagination:none;text-autospace:none;mso-padding-alt:0pt 0pt 0pt 0pt;mso-font-width:100%;letter-spacing:0pt;mso-text-raise:0pt;font-size:10.0pt;color:#000000;mso-font-kerning:0pt;} --새롭게 문을 연 성산면세점은 기존의 ‘재개장’이라는 틀을 깨고, 새로운 얼굴로 돌아왔습니다. 글로벌 주류 브랜드 ‘카발란’을 비롯해 인기 화장품, 향수, 그리고 제주 신례명주 등 로컬 브랜드 제품까지 핵심 인기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특히 MZ세대의 취향을 정조준한 화장품, 향수, 싱글몰트 위스키 등 트렌드 맞춤형 상품군을 강화해 기념품 쇼핑을 넘어 ‘꼭 들러야 할 핫플’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지역 경제와 상생하는 제주형 면세점 모델 제 시 바카라줄 성산면세점을 쇼핑 공간을 넘어 지역 경제의 활력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내 유관 기관·단체와 협력해 로컬 브랜드의 면세 판로를 확대하고, 동부 지역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러한 전략은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동부권 주민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불어 지역 브랜드들이 면세점을 통해 전국적, 나아가 글로벌 소비자와 만날 기회를 제공하면서 지역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를 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1,000만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로 개점 기념 흥행몰이도 성산면세점은 개점과 함께 대규모 경품 이벤트를 마련해 개점 초반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는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순금 1돈을 증정하는 등 1,000만 원 상당의 경품을 준비했습니다. 또한 동쪽 여행지 사진을 공유하는 SNS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성산면세점의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입니다. ■ 성산면세점, 제주 동부 관광 지형을 바꿀까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성산면세점은 쇼핑 공간을 넘어 제주 동부 관광의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제주 관광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장기간 휴업을 딛고 재개장에 성공한 성산면세점이 제주 동부권 관광 판도를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025-03-21
바카라줄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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